다녀왔습니다! I am back! Bojagi


"다녀왔습니다!" 어렸을때 학교에서 돌아오면 집 문을 열면서 크게 소리치는 인사입니다. 지난주 엘에이 카운티 뮤지엄에 보자기 데몬스트레이션과 워크샵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멀리가서 하는 일 이라 좀 긴장도 되고 준비하며 빠진게 없나 신경이 좀 쓰이고 했는데요, 그럭저럭 잘 하고 왔지요. 

I spent 3 fun days in LA last week. 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invited me for bojagi demonstration and workshops for the audiences and some of their staffs. I've been very busy preparing for this event.


일요일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서서 엘에이행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니 뮤지엄 디렉터 선생님이 마중을 나오셨네요. 오후에 데몬스트레이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났지요. 보자기가 뭔지 모르는 사람부터 스스로 만들고 싶어서 꼼꼼히 들여다보는 사람까지 다양한 종류의 관심을 느꼈답니다. 몇몇 사람들은 다음날 있을 워크샵에 등록했다고 내일 만나자며 헤어졌지요.

On early Sunday morning, I left home for a flight to LAX. Jane picked me up from the air port and drove me to LACMA. thanks, Jane! The demonstration went well and I had a great time sharing my love of bojagi. Some people never heard about bojagi some already knew what bojagi is and wanted to know how to make it. 

오후에 호텔에 첵크인하고 ( 오! 정말 깜찍하게 예쁜 부티크 호텔이네요! ㅎㅎ), 숨을 좀 돌린후에 뮤지엄 한국관 큐레이터, 버지니아 문 선생님과 이른 저녁을 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지요.  뮤지엄 중간에 있는 Ray's라는 곳에서 맛난 파스타를 먹었지요. 역시 엘에이 답게 굉장히 멋쟁이 식당입니다. 

I stayed very cute hotel which is 2 blocks from LACMA. I had a dinner with Virginia, Korean art curator at this trendy restaurant called Ray's. 



다음날엔 일찌감치 호텔을 나서서 유지엄을 둘러보기 시작했지요. 워크샵이 저녁에 열리는지라 하루 온종일 뮤지엄을 둘어볼 수 있었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공휴일에 무료관람이 되는 날이라서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뮤지엄 상설 전시도 보고 ( 모네와 피카소 그밖에도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 있어요) 한국관과 중국관도 보고 점심에는 Ray's로 다시 가서 맛난 거 먹고 뮤지엄 샵에서 군침을 흘리며 좋은 책들을 보고.....

The next day, I spent whole day at the museum. It was a Target free day and museum was very busy with many people! There were many events, special exhibitions and permanent collections! 


발이 아파서 커피 한잔 마시며 쉬다보니 여기저기서 문자가 오네요. 아! 그러고 보니 생일이네요 ㅎㅎ

생일을 뮤지엄서 홀로 멋지게 즐긴 하루 입니다.  시간이 되어서 워크샵하기로 되어 있는 Boone Children's Galley로 가서 보자기와 디비디 그리고 오늘의 프로젝트를 펼쳐놓고 사람들이 오기를 기다렸지요. 드디어 시간이 되어 하나둘씩 들어 오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보자기에 관한 짧은 설명후에 바느질을 시작했답니다. 시간이 어찌갔는지 모르게 2시간이 흘러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자기주머니를 완성했습니다. 그중 한사람은 몇주후에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온다고 제 클래스를 다시 찾아오겠노라고 하고 또 어떤사람은 이미 베이지역에 살고 있으니 워크샵 기회가 있으면 꼭 알려달라고 하네요. 엄마와 딸이 함께와서 각각 완성한 보자기주머니를 보여주며 예쁜 미소를 남기고 가기도 했구요. 

C+M was a wonderful place to have a cappuccino. Oh! It was my birthday! Such a wonderful way to spend a birthday :) I went to the Boone children's gallery for bojagi workshop in the evening. Everybody was ready for hand sewing and 2 hours went just like a minute! Mother daughter team came to learn bojagi and one couple came back from yesterday's demonstration. Mara said she will be moving to SF area in a few weeks. I think I will see her at my Friday classes again!


다음날 아침엔 뮤지엄 디렉터 선생님과 보자기에 관한 인터뷰를 하는 걸 비디오로 찍었구요, 또 하루의 뮤지엄 탐험이 계속되었지요. 어제 다 못본 Calder and Abstraction 특별전과 잘알고 지내는 분의 따님이 큐레이트한 James Turrell: A Retrospective를 보고 천재들의 제능에 감탄과 탄식을 함께 느꼈습니다.

The next day, I went back to the museum for an interview with Jane Burrell. You might be able to see the video clip at LACMA sometimes. After that, another day of LACMA excursion went on. I saw Calder and Abstraction, James Turrell: A retrospective and DVF, Journey of a dress. 


점심엔 뮤지엄 길건너 푸드트럭들이 서있는 곳에 가서 베트남 샌드위치, 반미를 사먹고 DVF, Jorney of a dress 전시를 보러갔지요. 40년간 만들어 온 그녀의 드레스가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서있는 걸 보고 감탄을 했답니다. 


M+C ( Milk and Coffee)에서 맛난 카푸치노 한잔을 마시고 뮤지엄 샵에 가서 제스스로에게 생일 선물을 사서 흐뭇한 마음으로 마지막 남은 워크샵을 하러 Boone Gallery로 향했지요. 이번 워크샵은 교육부 스태프들을 위한 거라 마음이 좀 푸근하게 진행할 수 잇었어요. 앞으로 몇달간 뮤지엄에 오는 일반 대중들에게 조각을 이을 기회를 주고 그걸 모두 모아 큰 컴뮤니티 보자기를 만들기로 했어요. 제가 한달에 한번씩 가서 지도하기로 하였지만 교육부 직원들에게 기본적인 보자기 기법을 알려주고 오는게 이 워크샵의 목적이예요.  젊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선물보를 만들었지요. 2시간으로 예정된 시간을 다쓰고도 모자라 뮤지엄 시큐리티 팀이 불을 꺼버릴때 까지 진행했답니다 ㅎㅎ

I got myself a BD present at the museum shop and head to Boone Gallery for another workshop. Karen and other museum staffs came to the workshop for basic bojagi technique. It was fun teaching and talking about the culture, bojagi and common interests. We made a giftwrap bojagi and hope to see finished ones when I am back to the museum in March. Going back? yes, I am going back in MArch for the community bojagi project. Education department is offering another chance to learn bojagi to the audience. We will ask people to put pieces together and make all the participants' work into a big big bojagi! It will be a fun project and I am happy to participate! Thanks LACMA! Maybe I will bring Ccotbyeol's cd with me next time. Ccotbyel is Korean Haegum player but she interprets music in her way with her traditional Korean instrument.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니 모든게 꿈같이 느껴지네요. 

After all the work id over, I feel very tired but accomplished. Thank you Marvella for your help! Without

 you, I wouldn't be able to do all the things I planned!


다음날 아침 일과 휴가 두가지를 다 실컷 즐기고 얼른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한시간여의 비행기 안에서 혹시 저를 본 사람이 있으면 "쯧쯧..... 저사람 몹시 피곤한가봐" 했을겁니다. 거의 기절한 듯이 자느라 땅콩 한봉지도 못받아 먹고....  

집에 오니 좋네요!

Next Morning, I passed out in the plane :) Finally I am home and thinking about what to bring back next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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